가수이자 정찬성(32, 코리안좀비 MMA/AOMG)의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는 일이 발생했답니다.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2020년 3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며 그의 말을 전했답니다.
헬와니 기자는 “박재범의 말에 따르면 이날 열린 UFC 248 대회 현장에서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다가왔고 그에게 박재범(Jay Park)이 맞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대답하자 손으로 박재범을 때렸다”고 전했답니다. 이후 상황을 전해 들은 정찬성 측과 오르테가 쪽의 몸싸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격투 매체 ‘블러디 엘보’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실랑이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답니다.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과 오르테가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정찬성이 영어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라며 즉답을 피했답니다. 그렇지만 이는 예견된 상황이었다. 정찬성은 지난달 헬와니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다음 상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답니다. 당시 그는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부산 대회에 빠진 오르테가를 두고 “이미 한번 도망갔기 때문에 다시 싸우진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말을 박재범이 영어로 통역했답니다.
그러자 오르테가는 “다친 것과 도망간 것은 분명 다른 것이다. 정찬성뿐만 아니라 박재범도 만나게 된다면 뺨을 때려도 놀라지 말라. 두고 보자”라며 경고를 보낸 적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