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훈 프로파일러는 2021년 5월 3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프로파일러의 관점에서 사건을 설명했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던 것이나.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이라고 하는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또한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가를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거라고 보는 것이다"며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지금은 친구의 휴대폰은 분실됐고, 전원이 꺼진 상태로 추정된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한강변을 수색해 친구의 휴대폰을 찾겠다고 하지만 뻘이고 신호가 없으면 쉽지가 않은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왼쪽 귀 뒷부분의 자상 2개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단서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밝혔답니다. 경찰은 이를 두고 "머리의 상처는 물길에 부딪혀 생긴 상처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고 해석하고 있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하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의 상흔은 아니지만, 돌출부위가 아닌데도 상처가 났기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부위"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