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재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MC 송은이는 "두 분 다 의대를 간 걸 보면 공부를 굉장히 잘했을 때 어머니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형 양재진은 "풀어 놓고 '난 널 믿어'라는 무한 신뢰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사고를 칠 때도 '엄마는 너를 믿는다. 항상 제자리로 돌아올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답했답니다. MC 김희철이 "학생들은 학교 가기 싫다는 이야기 많이 하잖나. 그때는 어떻게 반응하셨던 것이나"라고 묻자 동생 양재웅은 "그건 내가 많이 했던 말이다. 엄마는 그냥 '가지마'라고 하셨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