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7. 11:32

시니어모델 최순화, 김칠두가 새로 얻은 삶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2021년 4월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시니어 모델 최순화, 김칠두가 출연했던 것입니다.


이날 79세인 최순화는 "나이가 나이다보니 사실 허리가 아플 때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원래 힐을 9cm를 신었는데 요즘 8cm로 바꿨다"고 말했답니다. 67세인 김칠두는 "시니어 모델 하기 전, 생계를 위해 건설현장도 가고 그랬는데 같이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았던 마음이다. 그러다 시니어모델을 접했고 하게 됐다"고 말했답니다.


김칠두는 "사실 순댓국집을 했었다. 그런데, 잘 안 됐다. 고민하던 끝에 딸하고 우연하게 소주 한 잔을 하는데 솔직하게 '일하기가 정말로 힘들다. 뭐 좋은 것 없나' 하고 이야기했는데 딸이 '아빠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바로 찾아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이어 "젊은 시절에 모델을 꿈꾸던 때가 있었던 것을 그때 다시 생각하게 됐던 것이다. 그래서 딸이 정보를 알아봐주고, 아르바이트도 몰래 해서 모은 돈으로 학원에 등록해줬다"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나는 생계를 이어야 하는 사람이라 걱정을 했다 .그런데 딸이 '저질러 본 거니까 해봅시다'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답니다.

Posted by uihjet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