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마침내 '꿈의 무대'에 올랐답니다.
텍사스는 2021년 4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마이너에 있던 양현종을 콜업했답니다.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 양현종은 팀 훈련을 소화하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날도 마이너팀으로 복귀를 하려던 도중 텍사스 구단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게 됐고, 양현종은 홈 경기에 앞서 긴급 투입됐답니다.
합류 직후 불펜에서 대기한 양현종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가 1회부터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기회를 받았답니다. 텍사스가 4-7로 뒤진 3회초 2아웃 주자 2,3루 위기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4번타자 앤서니 랜던을 상대한 양현종은 긴장한듯 다소 높게 제구가 됐던 상황이지만, 2B2S에서 5구째 2루수 플라이 유도에 성공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