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이 관리하는 전직 국가원수 묘소에 수천 개의 '쇠말뚝'이 박혔다는 사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현 정국과 맞물려 '쇠말뚝 변괴'로 확산"된 적이 있답니다.
지난 2019년 5월 31일 박정희 대통령묘소 쇠말뚝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 지속적인 쇠말뚝 논란이 유투브 방송으로 이어지고, 최근 일본 HNK에서 현충원 쇠말뚝의 헤게모니를 방송하여 해외로까지 확산됐답니다.
한편 '쇠말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60대 여성 자원봉사자 A 씨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칼로 풀을 매던 중 금속성 소리가 나, 땅을 파보니 부식된 길이 20cm가량의 '쇠말뚝'이 나왔다는 것이랍니다. 한 언론은 A 씨가 이후에도 비슷한 크기의 쇠말뚝 여러 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풍수지리학자들은 국운과 후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답니다. 찬 성질의 쇠를 땅에 박는 것은 '독'이 된다는 것이랍니다.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쇠말뚝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기를 훼손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쇠말뚝'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0년 박 전대통령의 묘소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급경사면의 잔디가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신동아' 취재결과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