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은 대한민국의 前 남자 유도선수랍니다. 선수 생활 초기에는 다리 기술과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주로 펼쳤고, 그 이후엔 업어치기의 완성도를 높여서 더 안정적인 경기를 가져갔었답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체급을 올린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작은 기술로 점수를 따고 경기시간을 다 소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답니다. 그 결과, 각 경기마다 접전을 펼쳤고, 연장전까지 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체력이 고갈됐기 때문에 결승까지는 올라가긴 했지만 독일 선수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지면서 은메달을 따냈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유도의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고, 예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결승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했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저번 올림픽때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올레 비쇼프에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유효 2개를 얻어내 우승에 성공했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승 우승 후 기도하는 세리모니를 하였을 만큼 독실한 크리스천이랍니다. 여기에 흥분한 인터넷 악플러들과 일부 교양 없는 반종교주의자들이 앞다투어 악플테러를 하여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고 김 선수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