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힌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2020년 2월 16일 대한민국 주민등록상 이름은 ‘태구민’이라고 밝혔답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 주민을 구한다’는 의미인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답니다. 아직 그의 지역구는 미정이죠.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의 테러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 북한이 저를 찾아내지 못하도록 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니다. “실제 생년월일은 1962년 7월25일이지만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은 다른 것이다”고 했답니다. 태 전 공사는 원래 이름인 ‘태영호’로 개명해 총선에 출마하려 했으나 개명에 3개월이 걸려 주민등록상 이름인 ‘태구민’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답니다. 태 전 공사는 ‘태구민’이라는 이름에 관해 “‘구원할 구’자와 아울러서 ‘백성 민’자로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구원해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답니다. (태구민 뜻 의미)
태 전 공사는 “지역구 결정되게 된다면 해당 지역구가 안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룰 계획”이라며 “많은 분이 저에게 ‘지역구를 잘 모르면서 어떻게 해당 지역구 문제를 다루겠느냐’며 걱정을 한다. ㄱ렇지만, 이미 지역구에 한국당 조직이 존재하고 선출직도 있어서 도움을 받으면서 협의하면 유권자들의 이익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