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훈 프로파일러는 2021년 5월 3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프로파일러의 관점에서 사건을 설명했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던 것이나.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이라고 하는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또한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가를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거라고 보는 것이다"며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지금은 친구의 휴대폰은 분실됐고, 전원이 꺼진 상태로 추정된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정민씨의 아버지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한강변을 수색해 친구의 휴대폰을 찾겠다고 하지만 뻘이고 신호가 없으면 쉽지가 않은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왼쪽 귀 뒷부분의 자상 2개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단서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밝혔답니다. 경찰은 이를 두고 "머리의 상처는 물길에 부딪혀 생긴 상처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고 해석하고 있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하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의 상흔은 아니지만, 돌출부위가 아닌데도 상처가 났기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부위"라고 설명했답니다.
텍사스는 2021년 4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마이너에 있던 양현종을 콜업했답니다.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 양현종은 팀 훈련을 소화하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날도 마이너팀으로 복귀를 하려던 도중 텍사스 구단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게 됐고, 양현종은 홈 경기에 앞서 긴급 투입됐답니다.
합류 직후 불펜에서 대기한 양현종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가 1회부터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기회를 받았답니다. 텍사스가 4-7로 뒤진 3회초 2아웃 주자 2,3루 위기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4번타자 앤서니 랜던을 상대한 양현종은 긴장한듯 다소 높게 제구가 됐던 상황이지만, 2B2S에서 5구째 2루수 플라이 유도에 성공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답니다.
4회에도 투구를 이어갔답니다. 선두타자 자레드 월시가 친 강습 타구가 양현종의 얼굴쪽을 향하는 아슬아슬한 코스로 향했지만, 본능적인 감각으로 직접 캐치에 성공하며 직선타 아웃 처리했답니다. 타구를 잡은 양현종의 얼굴에도 긴장이 풀린듯 미소가 흘렀습니다.
선두타자를 잡고 시작한 양현종은 저스틴 업튼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답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를 상대했답니다. 양현종은 2구째에 장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빠른 발을 이용해 잡아내면서 3명의 타자로 4회를 마쳤습니다. 이날 경기 텍사스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양현종이 만들어냈답니다.
호투는 계속됐습니다. 5회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커트 스즈키를 3루 땅볼로 ,데이비드 플레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답니다. 또다시 삼자범퇴였으며, 무려 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간 양현종은 5회까지 던진 21구 중 14개의 스트라이크를 유도해냈답니다.